본문 바로가기

회고

졸업 프로젝트 회고

드디어 저번 달에 졸업프로젝트가 끝났다.
아직 졸업논문이 남아 있지만 개발은 다 끝났다. 처음 컴공을 복수 전공한 게 3학년인데 컴퓨터 전공 공부,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를 하고 나니 1년이 훌쩍 지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느새 졸업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 

처음 졸업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팀원도 직접 구해야 했었다. 그래서 자기 어필 발표 중에서 제일 잘해 보이는 사람을 기억하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바로 가서 같이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해서 나 포함 3명이 졸업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일단 한 분은 인공지능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인공지능을 맡으셨고, 다른 한 분은 백엔드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백엔드를 맡으셨다. 그래서 하나 남은 프론트엔드를 내가 맡게 되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백엔드는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고 어떻게 하고, 프론트엔드는 어떤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지 전혀 전무했다.

다른 팀원들은 프로젝트가 여러 개였고 개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셨던 분들인데 나는 프로젝트가 거의 0이었다. 그래서 여러 용어를 말씀하시는데 전혀 못 알아들었다. docker, spring, flutter, react, Figma, slack, github 등등...
(결국 지금은 잘 활용하고 다 알아듣게 되었지만....)

이때 아 나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 다짐했다. 다른 일 제쳐두고 이거는 무조건 잘 해내고 완성해야겠다고...

그래서 나머지 활동을 안 하고 정말 졸업프로젝트만 준비했다. flutter를 이용해서 앱 개발을 시작하였다. flutter를 처음 사용해보는 거여서 거의 맨땅에 헤딩하는 격으로 계속 구글링해서 찾아보고, 유튜브 보고, 오류 해결하고, 다시 뒤집고 엎고 새로 만들고...

결국에는 앱개발을 다 완료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생겼다. 백엔드 분이 조기 취업을 하셔서 소통이 안되는 문제점이 발생하고, 일정이 딜레이되고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완성 못 시키면 어떡하지? 라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 심했다. 그래서 이렇게 스트레스 심하게 받을 바에는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하고 찾아봤다. 

백엔드를 spring boot를 이용했으니깐 공부해서 만들어볼까 했지만, 시간이 별로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른 기술을 사용하자 생각했고, 결국 firebase를 이용하여 앱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내 부분만 공부하는게 아닌 하나의 덩어리로 통틀어서 바라봐야한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드스쿼드] 6주차 회고록  (1) 2023.07.10
[코드스쿼드] 5주차 회고록  (0) 2023.07.10
[코드스쿼드] 4주차 회고록  (0) 2023.07.10
[코드스쿼드] 3주차 회고록  (0) 2023.07.10
[코드스쿼드] 1~2주차 회고록  (0) 2023.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