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데이 신청
이번에 코드스쿼드를 수료 한 후에 8월달에 비사이드 포텐데이를 신청하고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와 4명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코드스쿼드를 통해서, 팀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나는 개인 프로젝트를 할 때보다,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더 신나하고 재밌어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바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 전에 코드스쿼드를 하면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좀 더 마무리를 짓고 시작하고 싶어서 수료는 6월말에 했지만, 포텐데이는 8월달에 신청하게 되었다.
직접 팀원 컨택
포텐데이를 신청하고, 신청한 사람들이 확정이 되면 기획자,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따로 따로 명단 리스트들이 나온다. 그러면 거기서 본인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다른 사람의 자기소개서를 구경하고 원하는 사람들을 컨택할 수 있다. 직접 컨택을 안해도 포텐데이 측에서 마지막 날에 팀빌딩을 자동적으로 정해준다.
근데, 나같은 경우에는 자기소개를 미리 올려 놓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라고 판단이 되었고, 개발자, 디자이너보다 기획자 숫자가 현저히 적어서 미리 원하는 기획자 분에게 컨택하는게 더 좋을 거라고 판단이 되었다. 그래서 올려져 있는 자기소개서를 꼼꼼하게 살펴보고, 한 분에게 직접 디엠을 보내서 컨택을 시도하였다. (사실 초반이여서 올려져 있는 자기소개서가 별로 없었다)
그리고 이 기획자 분과 마음이 맞아서, 팀을 이루게 되었고, 다른 팀원들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어떤 팀원이 좋을지 이야기 해보고 컨택을 진행하였다. 개발자 한 분이 마음에 들어서 컨택을 해보았으나, 이미 다른 팀과 팀을 이루었다고 했다. 여기서 느꼈던 점은 마음에 든 사람이 있다면 빨리 컨택해보는게 좋을 거 같다. 그렇게 다른 분들을 컨택해서 팀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팀원의 최우선 조건
이번에 팀원을 컨택할 때 최우선의 조건이 있었는데,
1.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지이다. 자기소개서를 보더라도 이 사람은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지 아닌지를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꼈던 점이 소통이 잘 되어야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 점을 최우선으로 두었다.
2.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가이다. 포텐데이 신청자를 보면 현직자 분들도 엄청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현직자 분과도 같이 팀을 이루어보고 싶었지만, 상대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라고 강조하신 분에게 컨택을 했다.
3. 포텐데이가 끝나더라도 좀 더 아이템을 디벨롭하면서 완성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사람인가이다. 어떻게 보면 10일간의 해커톤은 하나의 제품을 내놓기에는 부족한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더 장기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었다.
팀의 진행과정
이 조건에 맞춰서 팀원들을 컨택했고, 포텐데이가 끝난 지금도 팀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포텐데이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은 정말 10일은 짧은 시간이라는 점이다. 우선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 2~3일이라는 시간이 사라지고, 초반에 기획과 디자인하는데 3일이라는 시간이 사라진다. 그 후에 개발을 하면 3~4일이라는 시간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포텐데이에서 1등을 차지하고 싶다면 정말 최소의 기능만 만들고 개발하는게 제일 중요하다.(1등을 하게 되면 각 1명당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10만원이 제공된다)
팀이 완성되어어서 기획자 1명, 디자이너 1명, 백엔드개발자 1명 , 프론트엔드 개발자인 나를 포함해서 4명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우선 첫 날에는 팀의 그라운드 룰을 정했다. 우선 우리는 디스코드로 소통을 하기로 했고, 10일간의 짧은 시간이니, 서로 팀 진행사항을 알기 위해서 데일리 스크럼을 하자고 제안했고, 매일 30분간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게 되었다. 데일리 스크럼을 하기 전에 서로 어제 했던 일, 오늘 할 일, 이슈 사항을 노션으로 문서화한 다음에 그걸 위주로 데일리 스크럼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실시간으로는 디스크드에 글을 올려서 바로바로 소통을 하기로 하였다.
이젠 아이템을 선정하기로 하고, 각자가 아이템을 생각해와서 노션에 정리해보고, 어떤 아이템이 좋을지 투표를 통해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사실 아이템을 선정하면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생각하는 아이템의 시각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기획자, 디자이너 분은 어떤 걸 사용해보고 싶었는지, 어떤 게 필요한지, 어떤 게 사람들에게 필요할지를 생각한다면, 나는 이걸 구현 할 수 있는 부분인가, 이걸 데이터를 구할 수 있는가,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면 어떤 식으로 구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생각을 가지고 바라봤다는 점이다.
그렇게 서로 소통 끝에 아이템을 선정하고, 각자가 생각하는 기능들을 생각해와서 회의를 통해서 다듬어 나갔다. 10일동안 최소의 기능만 개발 할 수 있는데 계속해서 여러 기능들이 늘어났고, 여기서 10일 안에 할 수 있는 기능인가 아닌가를 계속해서 추려야했다. 여기서 느꼈던 점은 내가 제 시간 안에 어떤 기능까지 할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야하고, 이거를 잘 설명할 줄 알아야한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개발 시간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구체회시키면 더 좋다.
기획과 디자인이 진행되고 있는 동안, 백엔드 개발자 분과 레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어떤 식으로 구조를 가져갈 것인지, 이슈 템플릿은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 API 구조는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 것인지 등을 결정했다.
우선 배포는 FE, BE 각자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 전에는 항상 BE에서 같이 FE까지 배포를 진행해주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FE 혼자서 배포를 진행하니깐 두려운 반, 기대 반을 느꼈다. 우선 github Action, AWS S3로 배포를 진행하였고, 첫 날 배포는 성공하였다. 그 다음에는 구글 로그인 Oauth를 진행하였다. 디자인이 나오기 전에 개발 부분에서 최소한 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개발을 진행하였다. 그 전에는 리액트 CRA를 프로젝트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vite를 이용해서 만들어보고 싶어서 vite와 ts를 이용해서 프로젝트를 구성했다.
예상못한 문제점
디자인이 늦게 나오다보니, 많이 초조하기는 했다. 결국 마지막 부분은 FE에서 하는 거니깐, 이젠 제출하기 전날에 지금까지 했던 모든 기능들을 배포했다. 근데 배포를 하니깐 오류 투성이였다. 그 다음 날 오후 3시까지가 마감 날이였고, 8시 반까지는 알바를 가야했기 때문에, 알바 가기 전까지 배포 오류 문제를 해결하고 있었다. (해커톤을 하면서 거의 잠을 못 잔 거 같다. 제 시간에 완성을 해야하니깐) 맨처음에 AWS S3로 배포를 하는데 S3에 올라 가는데, 제대로된 파일이 업로드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에는 다른 플랫폼으로 배포를 진행했는데 계속 오류가 발생해서 알바하는 동안 손님이 없을 때마다 계속 오류를 해결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결국 제 시간안에 배포된 링크를 제출할 수가 없었다.
추후에는 배포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서 배포를 진행했을때 구글 로그인이 오류가 발생했는데, 이 부분을 보다가 확인해보니 구글 로그인의 경우에는 보안 때문에 https로 해줘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구매한 도메인을 이용해서 https로 변경을 해주었는데 mixcontent 문제가 발생했다. 이 문제가 FE는 https인데 BE는 http여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였다. 그래서 결국 BE에서 https로 변경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배포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배포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그냥 마지막 날 모든 기능을 배포하는게 아니라, 기능이 완료될 때마다 배포를 진행해야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포텐데이가 끝난 후
이젠 포텐데이가 끝나고, 팀과 회고 시간을 가지면서 좀 더 이 아이템을 디벨롭하고 싶다고 의견이 나왔고 서로의 의견이 같아서, 좀 더 프로젝트를 완성도있게 만들기로 했다. 그러면서 포텐데이에 참가리스트에 있었던 FE 1분을 영입했다. FE분은 현직자이다보니, 현직자 분은 어떤 식으로 코드를 짜는지 궁금했고, 컨택해서 같이 하게 되었다. 이 분의 코드를 보면서 어떤 식으로 구조를 짜시는지 알 수 있어서 현재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포텐데이는 좋은 경험이었다. 10일 동안 한 프로젝트에 몰입하고 기획, 디자인에도 의견을 낼 수 있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기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재는 주변 사람들한테 신청해보라고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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